[안동MBC뉴스]국회의원 '공천 성적표' 희비 엇갈려

[안동MBC뉴스]국회의원 '공천 성적표' 희비 엇갈려

2018/06/14 14:05:17 작성자 : 홍석준 ◀ANC▶ 사상 초유의 공천 파동은 어느 때보다 강력한 반 자유한국당 흐름을 경북지역에 만들어 냈습니다 말 많고 탈 많은 공천을 주도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성적표가 궁금해지는데요, 홍석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이번 지방선거 결과, 가장 큰 정치적 타격을 입은 건 역시 안동의 김광림 의원입니다 불법 경선 시비 끝에 가까스로 공천권을 쥐어준 권기창 후보의 득표율이 3위에 그치면서, 지역내 리더쉽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강석호 의원도 지역구 네 곳의 단체장 중 울진 봉화 두 곳을 무소속에 빼앗겨, 2년 뒤 총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반면, 최교일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단체장 세 곳에 모두 자유한국당 공천자를 당선시켰습니다 다만, 공천 잡음이 컸던 도의원 여섯 자리 중 절반인 세 자리를 무소속에 내주고, 안방인 영주에서 첫 지역구 민주당 시의원이 탄생하는 등 심상찮은 바닥 민심을 확인했습니다 김재원 의원의 당원권 정지 이후 상주 군위 의성 청송 당협을 이끌어 온 박영문 위원장은 지역구 네 곳에서 자신이 공천한 단체장 후보를 모두 당선시켰습니다 도의원도 여섯 자리 중 다섯 자리를 지켜내, 경북북부 4명의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가운데 비교적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는 평가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