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이버사 간부 3명 추가 확진"...49명 이태원 방문 자진신고 / YTN
[앵커] 군에서도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 환자가 세 명 추가됐습니다 또 최근 이태원 일대를 다녀온 장병들도 5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임성호 기자! 군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 환자가 또 나온 거군요 [기자] 네, 국방부는 직할부대인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부사관 3명이 코로나19 확진 환자로 추가되면서, 군 누적 확진 환자가 46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환자들은 앞서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맨 처음 확진된 A 하사가 지난 6일 출근했을 때 함께 식사한 이들입니다 이로써 A 하사와 접촉했다가 확진된 인원은 다섯 명이 됐습니다 역시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다가 확진된 용인 육군 부대 대위까지 포함하면, 이태원 클럽 관련 군 내 확진 환자는 지금까지 총 7명입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6일 사이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을 갔다 왔다고 자진 신고한 장병들이 49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32명은 입대 전 다녀온 훈련병이고, 나머지 17명 중 13명은 간부, 4명은 병사입니다 군 당국은 이들을 격리 조치한 뒤 진단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 어제 진행한 사이버사 전원 진단검사 결과도 이르면 오후 늦게나 내일쯤 나올 것으로 보여서, 확진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격리 인원이 늘어나면 사이버작전 태세나 인접한 국방부·합참 업무에 차질이 생길 거란 걱정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사이버 작전 대비 태세에 문제가 없게 하고 있고, 사이버사 추가 확진 환자들이 국방부나 합참은 방문하지 않은 거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태원 클럽 발 감염이 본격화하기 직전에 군이 장병들 휴가 통제를 풀었는데, 이번 일로 다시 통제하게 되는 거 아닌가요? [기자] 네, 군 당국은 앞서 정부의 생활 방역 전환 방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장병 휴가를 정상 시행 중인데요 이번에 이태원 클럽 발 감염이 늘고 있긴 하지만 군은 병사들 휴가를 다시 제한할 계획은 아직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사이버사와 용인 육군 부대 등 확진 환자가 나온 부대만 병사들 휴가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확진 환자가 나온 부대는 2주간 휴가를 통제해본 뒤 그 기한을 늘릴지 판단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