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4세 AZ 예약 종료…잔여백신도 고령층에 우선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60~74세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이 오늘(3일) 마감됐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 예약률은 77 7%로 70세 이상 고령층에선 80%를 넘기도 했습니다 내일부터는 60세 미만이면, 전화를 통한 잔여 백신 예약이 안됩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60세 이상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 마지막 날 주민센터에 마련된 접수대가 한산한 모습입니다 상당수 고령층이 사전예약을 마감하면서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서 백신을 접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박종임 / 서울 청구동 -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에 맞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이미 다 차고 없더라고요 놀러도 많이 가고 애들도 많이 보고 그런 생활을 다시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 질병관리청이 밝힌 0시 기준 60세 이상 사전 예약률은 77 7%입니다 70세 이상은 이미 80%를 돌파하는 등 높은 연령대일수록 높은 예약률을 보였습니다 예약을 하지 못한 고령층은 10월 이후에나 다시 예약이 가능하지만, 급한대로 동네 병원에 전화예약을 해 잔여백신을 맞을 수는 있습니다 ▶ 인터뷰 : 양동교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반장 - "예비명단 중에서도 가급적이면 60세 미만보다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우선해서 접종해 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있습니다 " 내일(4일)부터는 60세 미만의 잔여 백신 전화예약이 불가능하고, 네이버와 카카오앱을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기존 예약자도 9일까지만 접종이 가능합니다 갑작스러운 지침 변경으로, 일부 병원은 예비명단자의 접종 취소를 통보하는 등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백신 접종 100일을 이틀 앞둔 오늘까지 1차 접종률은 13 1%로 우리보다 먼저 접종이 시작된 일본을 추월했고, 세계 평균 접종률도 앞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잔여백신 접종까지 이뤄지면, 6월 말까지 전체 인구의 27%인 1,4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 co 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백미희 박예은 #MBN #종합뉴스 #백신접종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