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中 청두' 한중일 정상회의 추진...日 태도 변화가 관건 / YTN
더 나은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썸네일) 개선을 위한 설문을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썸네일 설문 참여하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방콕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 깜짝 환담을 나누면서 한일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성탄절 즈음에 중국 청두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추진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일본이 수출규제에 대해 태도 변화를 보이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의 11분 깜짝 환담에서 고위급 협의를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지난 4일 방콕) : 보다 고위급 협의를 갖는 방안도 검토해보자고 제의했으며 아베 총리도 모든 가능한 방법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자고 답했습니다 ] 귀국길에 SNS에 올린 글에서는 아베 총리와 대화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고위급 회담과 추가적인 대화 기대를 밝힌 건데, 성탄절 즈음 중국 청두에서 회동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미 일본 언론들은 석 달 전부터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 시기로 성탄절을 예측했고, 리커창 중국 총리는 쓰촨성 청두를 3국 정상회의 장소로 지목했습니다 청와대는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서 부인도 확인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필요조건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시점인 오는 23일 전에 수출규제와 관련한 일본의 태도 변화가 이뤄지는지 여부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이 우리를 안보상 신뢰할 수 없는 국가로 판단하고 수출 규제를 유지하는 한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우리 입장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지소미아와 수출규제를 놓고 양국이 한 발씩 물러선 다음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갈등 수위를 크게 낮추고 강제징용 배상 해법도 논의하는 순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콕에서 이뤄진 문 대통령과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대화, 이후 스틸웰 차관보가 서울에서 가진 김현종 2차장 등과의 면담으로 미국도 적극적인 관여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일본 정부는 한일 정상의 4일 방콕 환담 직후부터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을 준수하라는 입장을 확실히 전했다는 점만 강조하고 있습니다 강제징용 배상 논의를 원천봉쇄하겠다는 자세여서 한일 정상회담이 이뤄진다 해도 해법이 나오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YTN 신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