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불청객' 살얼음 주의…영하권 추위에 곳곳 눈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도로 위 불청객' 살얼음 주의…영하권 추위에 곳곳 눈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도로 위 불청객' 살얼음 주의…영하권 추위에 곳곳 눈비 [앵커] 보신 것처럼 도로에 살얼음이 끼면서 곳곳에서 차량 추돌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목요일까지 눈비가 이어지는 데다 내일(15일)은 중부 내륙의 기온이 크게 떨어질 텐데요. 당분간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한가운데 차들이 이리저리 뒤엉켜 있습니다. 도로 위 살얼음에 차량 수십 대가 미끄러지며 곳곳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도로 살얼음은 눈과 비가 아스팔트의 미세한 틈 사이로 스며들어 그대로 얼어붙으면서 생깁니다. 햇볕이 들지 않아 표면 온도가 낮은 산모퉁이나 터널 입구, 그늘진 도로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얼음이 매우 얇고 투명해서 검은 아스팔트 색이 그대로 보이다 보니 운전자가 맨눈으로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미끄러지면 큰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도로 위 불청객'으로도 불립니다. 목요일까지 곳곳에 눈비가 내리는 데다, 기온이 또 영하권으로 뚝 떨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도로 살얼음을 조심해야 합니다.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최근에 내린 눈이 낮 동안 녹았다가 밤사이 다시 얼어붙으면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 도로 살얼음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감속 운전입니다. 위험 구간을 지날 때는 최고 속도를 50% 감속하고, 앞 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벌리는 게 안전합니다. 차가 미끄러질 때 브레이크를 짧게 끊어 밟고,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기자 이정우] #도로살얼음 #블랙아이스 #빙판길 #미끄럼 #사고 #주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