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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뉴스] 정각회 새해 첫 법회.."아바타로 관찰자 돼야"
〔앵커〕 국회 정각회가 2022년 임인년 새해 첫 정기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사로 나선 행불선원장 월호스님은 아바타로서의 참 나를 깨우쳐 고통과 번민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불자 국회의원 모임 국회 정각회와 직원불교신도회가 어제 국회 정각선원에서 2022년 1월 정기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사로 행불선원장 월호스님이 초청돼 작게는 가정에서부터 크게는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갈등과 반목을 아바타로 풀어나갈 수 있다고 법문했습니다. 월호스님/행불선원 선원장 (아바타라 안심이다. 왜? 근심, 걱정, 무거운 짐 누구한테 맡겨요? 아바타한테 맡겨 놓고 나는 안심인 거예요. 아바타가 근심, 걱정하는구나 하고 대면 관찰을 하는 거예요. 드론 하나 띄워놓고 드론의 입장에서 보세요.) 월호스님은 자신이 마주하는 괴로움을 아바타화해 관점을 바꾼다면 단숨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원만보신 노사나불,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 또한 각기 다른 형태의 아바타로서 나타난 것임을 깨우치라고 설했습니다. 월호스님/행불선원 선원장 (원래는 부처님은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인데 마음으로 나툰 부처님 음성으로 나툰 부처님이 보신불이고 이것도 아바타고. 몸으로 나툰 부처님이 화신불이에요. 원래 아바타라는 말이 불교용어에요. 원어가 범어에 산스크리트어에요. 아바따라...) 새해 첫 정기법회에 참석한 이원욱 정각회장은 갈등이 산적한 상황을 불교의 화쟁사상으로 풀어나가도록 애써보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원욱/국회 정각회장 (대통령 선거 등등 하며 오히려 국회가 갈등이 더 심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최소한 우리 정각회원이라도 그런 문제를 떠나서 화쟁의 정신으로 똘똘 뭉쳐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걱정 덜어드리도록..) 이 회장은 월호스님의 법문 핵심이었던 아바타에 대해서도 바르게 이해하고 깨달음의 첫 걸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원욱/국회 정각회장 (모든 것이 아바타고 메타버스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 이것을 MZ 세대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깨달음의 시작이고 해탈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기법회를 통해 불자 국회의원들은 종교와 정치적 갈등을 화쟁으로 뛰어넘을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됐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