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우크라·튀르키예 3자회담 "원전 시찰 합의·재건 지원 약속"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우크라이나 침공 현안을 두고 유엔과 우크라이나 튀르키예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우크라이나와유엔은 최근 포격이 계속되는 자포리자 원전에 국제원자력기구 IAEA 시찰단을 파견하자고 합의했고, 튀르키예는 기반 시설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초청하고 러시아 침공 관련 연쇄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어진 3자 회담 결과, 유엔과 우크라이나는 포격에 따른 안전 문제가 제기된 자포리자 원전 대책을 도출했습니다 ▶ 인터뷰 :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유엔 사무총장과 자포리자 원전에 대해 러시아 점령으로부터 자유로운 상황에서 국제원자력기구의 합법적인 시찰에 합의했습니다 " 원전 포격을 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책임 공방이 이는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시찰을 위한 안전 보장 조치도 논의됐습니다 ▶ 인터뷰 :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 "자포리자 원전에 병력이나 장비의 추가 배치는 피해야 합니다 이 지역은 비무장화돼야 합니다 "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도로와 교량 건설 등 인프라 지원을 하겠다고 공표했습니다 ▶ 인터뷰 : 에르도안 / 튀르키예 대통령 -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젤렌스키 대통령과 공유했습니다 " 튀르키예는 세계 식량난 해결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중재에도 계속 힘쓰고, 궁극적으로 종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앞서 원전 지역 비무장화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