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논란 속 비대위 인선 시도…수습될까
새누리 논란 속 비대위 인선 시도…수습될까 [앵커] 새누리당이 이르면 오늘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시작전부터 비대위 비토 분위기가 확산되며 갈등을 그대로 노출했지만 일단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지도부 전원이 사퇴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았지만 이번 결과에 책임있는 지도부의 일원이 비대위를 맡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들끓으며 시작부터 곤란한 상황입니다 일단 누구라도 당은 수습해야 한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 원 비대위원장은 이르면 오늘 비대위 인선을 완료하고 전당대회 준비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이제 차차 당 기능이 정상화되면 원내대표 경선, 전당대회 이런 일정을 신속하게 잡아야겠죠 " 당헌당규상 15명 안팎까지 가능하지만 비대위 총원은 10명안쪽으로 정해 원활한 의사결정 구도를 만들고, 새누리당에 가감없이 쓴소리를 전달할 외부인사로 교수 2명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에서 원내 진입에 성공한 정운천 당선인도 비대위원에 포함할 예정입니다 이번 비대위의 가장 큰 숙제는 싸늘한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 말그대로 뼈를 깎는 혁신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는 데 내외부의 시선이 일치합니다 이에 따라 원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와는 별개로 '통합과 혁신위원회' 같은 기구를 만드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국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국가미래전략위원회 등의 별도 기구를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