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직원인 것처럼 정문으로 출입… 금품 훔친 40대 여성

회사 직원인 것처럼 정문으로 출입… 금품 훔친 40대 여성

창원서부경찰서는 직원인 척 회사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40대 여성을 붙잡았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오전 9시경 회사 직원인 것처럼 대담하게 정문으로 들어가 탈의실로 침입해 사물함을 부수고 금품을 훔쳤다 같은 방식으로 지난 4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창원지역 회사 4곳을 돌며 147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전과 3범인 A씨는 CCTV를 피하기 위해 버스를 2~3번 나눠 타며 여성들이 많이 출입하는 공장을 사전에 물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잡기 위해 CCTV와 교통카드를 분석해 반복되는 곳을 확인했고 PC방에서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언젠가 올 것이라는 생각으로 잠복했다”고 말했다 김채호 기자 chaeho@kookje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