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땅 파서 격리시설 탈출한 외국인, 사흘 만에 검거된 곳 / YTN

[자막뉴스] 땅 파서 격리시설 탈출한 외국인, 사흘 만에 검거된 곳 / YTN

한눈에 봐도 더럽혀진 연두색 점퍼를 입은 남성이 양팔을 붙들린 채 경찰서로 들어섭니다. 지난 4일 서울 중구에 있는 임시 격리시설에서 탈출한 20대 인도네시아인 A 씨입니다. 달아난 지 사흘 만에 충북 청주에서 붙잡혀 서울로 호송됐습니다. 검거 당시 경찰은 바로 A 씨의 체온 측정을 했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외에서 들어와 임시격리시설에 머물던 A 씨는 지난 4일 저녁, 건물 가벽 아래 땅을 파고 탈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격리 해제를 불과 5시간가량 앞둔 때였습니다. [방역 당국 관계자 : 당시 음성으로 판정받은 분들이 입소하시고 양성인 분들은 치료대상자라서 다르게 관리받으시고….] 시설에는 경찰 2명 정도가 상시 근무하며 건물 주변을 감시하고 있었지만, 소지품을 그대로 둔 채 지갑만 챙겨 달아난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사라진 사실을 알고 나서 추적에 나선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뒤쫓은 끝에 A 씨를 붙잡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왜 달아난 건지, 어떻게 달아난 건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통역 과정을 거쳐야 해 조사가 늦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취재기자: 엄윤주 촬영기자: 류석규 영상편집: 고민철 그래픽: 이은선 자막뉴스: 박해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