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환법 철회에도 시위 계속...지하철역 폐쇄 / YTN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의 공식 철회에도 지난밤 늦게까지 시위가 이어지면서 도심 곳곳의 지하철역이 폐쇄되고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섰습니다 홍콩 지하철 당국은 어제 오후 시위대가 프린스 에드워드역으로 몰려들자 이 역과 인접한 역들을 폐쇄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비롯한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프린스 에드워드역에서는 지난달 31일 경찰이 정차한 지하철 객차 안까지 들어와 시위대를 폭행한 사건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지하철역이 폐쇄되자 시위대는 도심 주요 도로를 점거하고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며 시위에 나섰고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해 강제해산에 나섰습니다 홍콩 시민들은 이번 주말에는 쇼핑몰에서 소비 자제 운동을 펼치고 주홍콩 미국 총영사관 앞에서 인권 민주 기도집회를 여는 등 대규모 시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