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중국해에 또 '긴장'…美 '항행의 자유' 작전에 中 "도발말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중국해에 또 '긴장'…美 '항행의 자유' 작전에 中 "도발말라" [앵커] 미국 정부가 중국의 북핵 해결 노력에 대한 미국의 인내심이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를 잇따라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엔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벌였는데, 이에 중국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상하이에서 정주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재개한데 대해 중국 정부가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의 시사군도 영해에 들어온 미국 구축함에 즉각 경고한 뒤 떠나게 했다"면서 "엄중한 정치군사적 도발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항행의 자유'라는 명분으로 군함을 보내 중국 법과 국제법을 위반하고 중국 주권을 심각히 침범했다는 겁니다. 중국은 시사군도가 중국의 고유 영토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국 해군의 유도미사일 구축함 '스테텀'이 최근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서 중국이 점유하고 있는 트리톤 섬 12해리 이내의 바다를 항해한데 대한 반발입니다. 중국은 항해하는 스테텀호를 추격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일부러 도발했고 이는 역내 국가들이 안정을 추구하고자 하는 바람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으로 모든 필요한 조처를 취하겠다는 경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앞으로 랴오닝 항공모함 전단과 젠-20 스텔스 전투기를 홍콩에 보내 남중국해를 염두에 둔 군사력을 과시할 계획입니다. 상하이에서 연합뉴스 정주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