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마했던 서울의 '추락'...또 생존한 '잔류왕 인천' / YTN
[앵커] 프로축구 K리그1 최종전은 승강플레이오프 추락을 피하기 위한 경쟁으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잔류왕 인천이 올해도 명성을 증명한 가운데 서울은 설마 했던 상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후반 19분, 상주 윤빛가람의 슈팅이 박용지의 발을 맞고 굴절되더니 서울 골문으로 들어갑니다. 골키퍼는 꼼짝없이 역동작에 걸렸습니다. 비겨도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할 수 있던 서울은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하고 11위로 추락했습니다. 상주와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1골이 뒤져 승강 플레이오프로 떨어졌습니다. 서울을 구하기 위해 돌아온 최용수 감독의 지도력도 결과적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사상 첫 하위스플릿 굴욕에 이어 승강 플레이오프 추락까지, 서울엔 이 겨울이 유난히 춥습니다. 반면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상주는 올해도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김태완 / 상주 상무 감독 : 정말 승강 플레이오프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마지막까지 몰려서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끝까지 잘해줬습니다.] '잔류왕' 인천도 최종전에서 4연승을 달리며 9위로 올라서 자력으로 1부리그에 살아남았습니다. 전반 25분 남준재의 환상적인 선제골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습니다. 특유의 활시위 세리머니로 뜨거워진 열기는 무고사와 문선민의 추가골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남준재 / 인천 미드필더 : 선수들이 엄숙하게 긴장되게 팬을 위해서 잘 준비해서 여기까지 결과를 만들어낸 거에 대해서 뭐라고 말로 표현을 못 하겠어요.]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선 3위 부산이 4위 대전을 3대 0으로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부산은 오는 6일과 9일, K리그1 11위 서울과 올 시즌 K리그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YTN 김재형[[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18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