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우경보·강풍주의보…밤까지 60mm 이상 폭우 / KBS뉴스(News)

부산은 오늘 아침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밤까지 부산에는 60mm가 넘는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영록 기자, 장대비가 내리고 있군요 [리포트] 네, 오전부터 부산에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간당 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퍼붓고 있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오전 7시 반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습니다 또 오전 10시를 기해서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 내린 비의 양은 140mm가량입니다 지역 편차도 있는데 해안가인 남구와 해운대구 등에는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부산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최고 60mm가량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해안가에는 시간당 최고 5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15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에는 부산 금정구에서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져 승객 2명이 다쳤습니다 오전 8시 25분부터는 세병교, 연안교 등 온천천 일대 하부도로의 차량통행이 전면통제되는 등 침수 피해가 계속 접수되고 있습니다 바람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오늘 오전부터 종일 순간 최대 풍속 초속 9m에서 최고 14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된 만큼 간판 등 시설물이 날아가지 않도록 잘 고정해야겠습니다 바다에서도 최고 4ｍ가 넘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 만조 시기와 겹치면서 저지대 침수 피해가 나타날 수 있으니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이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