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대선올레!]부산민심은 어디로?
'오마이뉴스'의 인터넷 방송 '오마이TV'의 2012년 대선스페셜 방송 '대선올레'가 생생한 대선민심을 들어보기 위해 12일 '새누리당 텃밭' 부산을 찾았다 이날 오후 12부터 부산 부산진구 부전역 앞에서 시작한 '대선올레' 생방송은 역 주변의 부산 유권자들을 만나 어떤 후보를 왜 지지하는지, 요즘 부산의 대선민심을 어떤지 들어보았다 손동호 부산유권자네트워크 사무처장은 2010년 부산시장 선거당시 김정길 민주당 후보가 44 6%의 득표율을 얻었던 것을 예로 들며 "부산이 변화하고 있다 지금의 변화는 부산(유권자들)이 단순하게 새누리당만 찍겠다는 민심이 없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선에서는 아마 안철수, 문재인 두 후보 모두 부산출신이기 때문에 단일화된다면 효과가 더 크게 날 것"이라며 "단일화 하면 박근혜 후보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역 앞 택시정류장에서 만난 중년의 남성 택시기사도 "(부산은) 연령대별로 지지하는 후보가 다르다"면서 자신은 "그동안 여권을 지지해왔지만 이제는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에 야권을 지지한다"고 말해 변화하고 있는 부산민심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하지만 역 앞 분식 노점에 모여 있던 높은 연령대의 시민들은 달랐다 6-70대로 보이는 노점상인과 손님들은 너나할 것 없이 "무조건 박근혜를 지지한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의 초청특강이 열릴 부산대로 이동하는 중에는 김옥주 전국저축은행비대위원장과 얘기를 나눴다 김 위워장은 "저축은행이 부산에서 가장 큰 현안임에도 불구하고 세 후보가 눈치를 보면서 입을 다물고 있다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부산대에서는 안 후보의 강연이 시작하기 전까지 특강을 듣기 위해 모여든 학생들을 만나 인터뷰하며 부산의 젋은 유권자들과 얘기를 나눴다 이 영상은 이날 '대선올레' 부산 대선민심 인터뷰 전체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