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률 9.5%로 급상승...구직활동 장기화 / YTN
[앵커] 해가 바뀌어도 청년 고용 사정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9 5%로 급상승했습니다 보통 1월에 청년들의 구직활동이 많아져 실업률이 높게 나타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윤환 / 대학생 : 학교 성적이나 토익 점수도 평균 이상으로 받았다고 생각하고 착실하게 했다고 생각하는데 제 친구들이나 선배들 말을 들어보면 따야 될 자격증도 더 많고 점수도 더 높여야 될 것 같아요 너무 힘들고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 청년들의 구직난이 하루아침의 일은 아니지만 해가 바뀌어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월 15살에서 29살까지 청년 실업률이 9 5%로 급상승했습니다 1월 청년 실업률은 한 달 전보다는 1%p 이상, 지난해 1월보다는 0 3%p 상승했고, 1월 기준으로는 2000년의 11% 이후 최고치입니다 보통 겨울철에 청년들의 구직활동이 늘어 실업률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지만 올해 1월은 더 상황이 악화됐습니다 [심원보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1월이나 2월은 그런 측면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또 졸업반 학생들이 구직활동에 나서기 때문에 (실업률이) 높아지는 측면이 있고요 그래서 1월이나 2월이 제일 높은데 ] 이에 따라 청년들의 구직활동이 끝나는 봄철까지는 청년 실업률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청년 실업률은 급상승했지만 3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실업률이 떨어지며 전체 실업률은 3 7%로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취업자 수도 인구 감소 영향에 40대에서만 감소했고, 다른 연령대에선 증가했습니다 50대 이상 고령층, 그리고 남성보다는 여성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흐름은 여전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