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방심 금물"..거리두기 2단계 연장 (뉴스데스크 2020.9.27)
(앵커) 오늘(27)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주간 연장됩니다 지역 감염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추석연휴 동안 이동이 늘어나고, 개천절 서울집회가 예정되는 등 방심하기는 이르다는 판단에섭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시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연장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정부가 추석 특별방역 기간을 정하고 거리두기를 강화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CG1) 이에 따라 정부가 지정한 고위험 시설 6개 업종에 대해선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4일까지 집합이 금지됩니다 / (CG2) 또 동호회 등 집단체육활동이나 방문판매는 오는 11일까지 집합이 금지됩니다 /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추석을 앞두고 주말인 오늘, 내일, 모레까지는 재래시장이나 대형마트, 백화점을 이용하시는 시민들과 사람들 간 만남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라 집합제한 시설에 대한 행정명령도 유지됩니다 단, 추석인 점을 고려해 면회가 전면 금지됐던 노인요양시설 중 투명 가림막 등이 설치된 시설엔 한시적으로 면회가 허용됩니다 노래방과 공연장, 목욕탕*사우나는 새벽 시간대 영업을 할 수 없고, 그룹 운동 등 실내 집단운동 시설에는 오는 11일까지 10명 이상 모일 수 없습니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연휴를 조심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또 다음달 3일 예정된 개천절 서울 불법집회에 참여해 확진자가 되면 강력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개천절 집회 관련 확진자는) 경제적*사회적 비용에 대한 손해배상 및 구상권 청구를 비롯하여 가능한 수준의 모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하고 열흘동안 지역감염이 나오지 않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복절을 지나며 서울도심집회 관련 확진자가 한번에 1백여 명 이상 폭증한 사례가 있어 연휴를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추석, #사회적거리두기, #연장, #개천절집회, #우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