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는 정말 백두산 대분화로 멸망했을까?  "백두산 대분화와 발해 멸망"

발해는 정말 백두산 대분화로 멸망했을까? "백두산 대분화와 발해 멸망"

천년분화가 사람들의 관심을 끈 데에는 단순히 규모가 크다는 것 뿐이 아니라, 시기가 맞물려 발해 멸망과 관련 있다는 주장도 한몫 했다. 정밀 조사가 이루어지기 전인 1992년, 일본의 화산학자 마치다 히로시는 백두산이 폭발해 발해 멸망의 원인이 되었다는 설을 주장했는데, 요사나 동시대 역사서에 백두산 언급이 없어 분화와 멸망의 인과관계는 인정받지 못했다. 오히려 바람의 방향에 따라 중국 쪽에는 거의 영향이 없었을 수도 있음이 밝혀졌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윤수 박사는 '백두산 대분출은 946년에 일어났지만, 그 전에 소규모 분출이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도 백두산은 1,000년 단위 대분출 주기와 100년 단위 소규모 분출 주기가 함께 도래했기 때문에, 정확한 시기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그로 인해 발해가 멸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실제 발해는 926년 거란의 침공으로 멸망했으므로 946년은 발해가 멸망한 지 대략 20년이 지난 시기라 백두산 폭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만 발해 멸망 이후 진행된 발해부흥운동에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다. -나무위키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동천성야 -    • [미치도록 애절한 동양풍음악] 동천성야(冬天星夜)/Starry Win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