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찾은 尹 "민주당에 김대중 DNA있나...내가 더 가까워" / YTN
[앵커] 이틀째 '서해안 벨트' 유세를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목포를 찾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합 정신을 외쳤습니다 부패한 후보를 내세운 민주당에 김대중 DNA가 있느냐면서 자신이 DJ 정신에 더 가깝다고 강조하며 과거의 민주당 지지층을 자극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안 지역 공략 이틀째, 윤석열 후보는 취약지인 호남을 두루 훑으며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부패의 몸통이라고 지목했던 윤 후보 동학 농민군의 위패가 모셔진 사당을 찾아 권력층의 부패와 약탈에 항거한 정신을 기리며, 다시금 이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일깨운 일대 사건입니다 동학혁명의 정신은 지금도 면면히 우리 국민 모두의 가슴에 타오르고 있다… ] 유세 장소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전남 목포를 택했습니다 윤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의 국민통합 정신을 강조하며 지역주의 타파를 외쳤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대중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에서도 저는 대구가 잘되는 것이 목포가 잘되는 것이고, 대한민국 전체가 잘되는 것이라고 여러분께 외칩니다 ] 또 부패한 후보를 내세운 민주당에 정말 김 전 대통령의 DNA가 있느냐고 반문하며 자신과 국민의힘이 더 김대중 정신에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나 국민의힘은 이재명의 민주당보다 더 김대중 정신에 가깝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김대중 정신을 구현하려 하고 있습니다 ] 과거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현재는 이 후보에게 적대적인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는 전략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윤 후보는 DJ의 정치적 고향인 이곳 목포 유세에서, 맞춤형 기업 유치도 약속했습니다 유세 뒤엔 배를 타고 김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전남 신안군 하의도를 찾았습니다 윤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의 통합의 리더십, 민주화에 대한 헌신을 거듭 기리며 호남 지역 유세를 마무리했습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