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의 나라에 불시착한 북한 수학자 _ 탈북 수학영재 김정호가 본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학창 시절, 수학 좋아하셨나요? ‘수포자’라는 말이 대명사처럼 불리는 요즘 수학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영화 제목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영화의 주인공은 순수하게 수학을 연구하기 위해 탈북한 수학자 ‘리학성’ 한국의 한 영재고등학교에서 신분을 숨기고 경비원으로 일하던 그는 정체를 알게 된 한 학생의 끈질긴 협박(?)과 구애 속에 수학을 가르치게 됩니다 그로부터 시작되는 사건을 담은 이 영화가 개봉하자 뜻하지 않게 시달림을 받은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서울대학교 수학과에 재학 중인 이정호 군 입니다 북한 대표로 참가한 수학올림피아드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남한으로 탈북한 이정호 군 그는 이 영화를 어떻게 봤을까요? “리학성의 그 결정에 공감해요 저도 제 이름이 (미사일 개발 관련) 리스트에 올랐다는 걸 알고 결심했어요 아프리카 초원의 사자, 동물원의 사자를 예로 생각해볼게요 동물원의 사자는 항상 고기를 먹을 수 있지만 갇혀 있죠 아프리카의 사자는 생존을 위해 사냥을 해야 하지만 자유롭습니다 저는 아프리카를 선택한 것이고요…” 무엇보다도 무기 개발에 이용되고 싶지 않아 탈북한 리학성의 결정에 공감했다는 이정호 씨에게 수학과 영화 그리고 인생에 대해 들어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정확한 뉴스를 더 빠르게 접하세요 자유아시아방송 웹사이트 구독: 홈페이지: 뉴스레터 신청: 뉴스제보: 오디오 포맷으로 간편하게 듣는 방법 팟캐스트 피드: 사운드클라우드: 소셜 미디어와 앱 페이스북: 트위터: 아이폰 앱: 안드로이드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