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재들, 해외 기업으로

국내 인재들, 해외 기업으로

최근 대한민국 청년 구직자의 63%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국의 인재들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외 기업과 국내 구직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채용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구직자가 영상을 통해 채용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 해외에 있는 기업 대표와 '화상 면접'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세계의 다양한 나라에서 직접 한국을 찾은 기업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꼼꼼하고 성실하기로 유명한 한국 청년들을 채용하려고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다리츠 위소키, 대표 / 유럽 인재채용 업체] ~ 저희 외사는 한국 인력들과 좋은 경험을 했었습니다 한국인들은 정말 열심히 일하죠 이번에 저희 회사는 운영 관련 인재를 채용하려고 하는데, 예전과 같은 우수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1일부터 이틀 간 코엑스에서 '2012 글로벌 창업•취업 대전'이 열렸습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OTRA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이 행사는 세계 기업의 문을 열어 취업 문제의 해법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인터뷰- 나윤수, 처장 / KOTRA, 글로벌 인재사업단] ~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 우리 국내의 우수한 청년 인력, 전문 인력들이 해외에 나가서 활동할 수 있도록 창업도 하고, 또 외국 기업에 취업을 함으로써 그만큼 국가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서 이번 박람회에서는 쿠바코 등 45개의 세계 유력기업을 포함해, 해외에 진출한 56개의 우리 기업,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22개 회사가 함께 인재 채용에 나섰습니다 또한 해외 창업 이론, 글로벌 기업 취업 요령 등을 주제로 '글로벌 창업•취업 포럼'이 열렸으며, 다양한 언어로 면접 컨설팅도 진행됐습니다 최근 청년 실업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움직임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산업뉴스 박세정입니다 (3) 45개 대기업, 성과공유제 추진 협약 지난 11일 지식경제부와 45개 국내 대기업이 성과공유제 확산을 위한 자율추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성과공유제란 대기업이 협력사와 함께 원가 절감을 위한 공정을 개선하고 기술을 개발해 얻은 성과를 나눠 갖는 제도입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포스코 등 45개 대기업은 향후 1년간 654개 협력사와 1,073건의 성과공유제 과제를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대기업들은 성과공유 전담부서와 인력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지식경제부는 연말에 협약이행 실적을 점검해 우수 기업들을 포상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