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신축건물이 왜 이래요"...공포에 떠는 주민들 / YTN
지은 지 3년 된 강릉의 한 4층짜리 신축 상가 건물 건물이 기울어진 채 곳곳이 갈라졌습니다 담장도 금이 가고 부서졌습니다 식당 뒤쪽 출입문입니다 지반 침하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이렇게 문이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붕괴 등으로 인한 인명 피해 걱정에 건물 1층 식당은 아예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올해 초쯤 바로 옆에서 지하 4층, 지상 24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터파기 공사가 시작되면서 주변 건물 균열과 땅 꺼짐이 발생하는 겁니다 피해가 잇따르자 강릉시는 지난 7월 터파기공사 중지에 이어 지난달 11일 공사 전면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안전대책이나 제재 없이 공사 현장에서는 흙을 파내는 작업 등이 버젓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병윤 / 가톨릭관동대 건축공학과 교수 : 건물에 대한 구조 보강과 어떠한 조치 이후 공사 재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 취재가 시작되자 강릉시는 시공사가 공사 중지 명령을 어긴 것인지 감리단에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시공사 측은 건물 보수와 보상 등에 대해 피해 주민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대광 / 피해 건물주 : 자기네들 공사에 협조해달라 그러면 복원해주겠다고 말하는데, 피해 주민들은 먼저 복원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안전은 뒷전인 공사와 당국의 허술한 관리 감독 속에 주민들은 언제 건물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촬영기자ㅣ김동철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건물균열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