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에 들어간 휴일...'비대면 명절 모임' 계획도 / YTN
[앵커]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휴일 도심 곳곳은 본격적인 한가위 맞이에 들어간 모습이었습니다 네 자릿수 확진자 수가 계속 이어지면서 고향에 가지 않고 비대면 명절을 보내겠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마장동 축산물시장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도 끊기며 손님을 구경하기 어려웠는데, 추석을 앞두고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 모습입니다 [박재 홍 / 마장축산물시장 진흥조합 이사장 : 대만, 홍콩 관광객이나 국내 고객들이 많이 줄어서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재난지원금 때문인지 (추석) 선물세트 사러 오는 분들도 있고, 택배로도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 동네 마트에도 미리 추석 장을 봐두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치솟은 물가에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발품을 팔기도 합니다 [조명옥 / 서울 응봉동 : 추석 전에 장 보러 왔어요, 할인 마트가 가격이 좀 더 저렴할 것 같아서… 추석 때 아이들 만나서 해먹으려고요 ] 남산골 한옥마을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관람객들은 직접 만든 활로 활쏘기체험을 하는 등 여러 전통놀이를 즐기며 추석 기분을 느꼈습니다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자 이번 연휴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비대면 모임'을 하겠다는 가족도 있습니다 [조현준 / 서울 가락동 : (코로나19로) 추석 때 지방으로 못 내려가서 도심에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문화체험이 있어 방문했고요 추석 땐 영상통화로 안부를 전할 계획입니다 ]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맞는 코로나19 속 한가위 상인도 시민들도, 아쉬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모습입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