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 대상 680여 명...출국 제한 예정 / YTN
[앵커] 메르스 확진 환자 3명이 또 늘어 국내 환자는 모두 18명이 됐습니다 환자와 접촉해 격리 대상이 된 사람은 현재까지 무려 680여 명에 이릅니다 이 대상자들은 출국도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또 늘어난 환자 3명도 2차 감염자입니까? [기자] 그런 것으로 추정됩니다 메르스에 감염 확진 환자가 밤새 3명 또 늘어 모두 18명이 됐습니다 메르스중앙대책본부는 오늘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브리핑에서 추가로 확인된 환자 3명은 모두 첫 감염자가 입원했던 B 병원에 함께 입원했던 환자 또는 가족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두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40살 남성과 77살 여성은 모두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들입니다 나머지 한 명은 45살 남성으로, 최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의 아들로서 병문안을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28일부터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던 모든 환자와 접촉자들로 조사대상을 확대하면서 찾아낸 환자들입니다 첫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감염된 2차 감염자로 보입니다 보건 당국은 또 환자 18명 가운데 스스로 호흡하기 어려워 인공호흡기 치료를 하는 환자가 5명이고, 특히 1명은 기존에 갖고 있던 콩팥병에다 메르스까지 걸려 위독하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환자는 증세가 가볍거나, 많이 좋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메르스 관련 격리 대상자가 현재 680명에 이른다고요? [기자] 그런데 이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권준욱 메르스중앙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메르스 감염 환자와 접촉했거나 감염이 의심돼 자가 격리 또는 시설 격리해 관찰하는 사람이 현재까지 715명인데 이 가운데 잠복기가 지나 33명은 해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첫 번째 환자가 두 번째로 찾은 병원에서 밀접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61명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확진 환자가 늘면서 격리 대상 또한 추가로 훨씬 늘어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격리 대상자들은 법무부에서 해외 출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사회정책부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