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vs. 시아파...1400년째 싸우는 이유 / YTN
■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센터장 [앵커]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의 시아파 성직자를 처형하면서 시작된 중동 위기가 연일 격화되고 있습니다. 시아파 그리고 수니파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 속에 숨어 있는 종교 갈등은 복잡합니다. 1400년이나 이런 갈등을 겪어 왔다고 합니다. 중동 얘기 이해하는 데 이 두 종파는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말 쉽게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연구센터장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제가 한 초등학교 6학년이라고 알고 설명해 주시죠. 632년인가요. 그때로 가보겠습니다.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가 사망을 합니다. 그 뒤에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인터뷰] 불행하게도 이 사람이 죽은 후에 후계자가 누가 되어야 된다는 얘기를 안 하고 죽었습니다. [앵커] 후계자가 안 정해졌군요. [인터뷰] 그럴 경우에 후계자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그런 제안을 합니다. 즉 이슬람 공동체가 모여서 함께 합의한 다음에 선출을 하자고 얘기를 합니다. 이제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수니파가 되는 거죠. 하지만 소수파들은 아니다, 무함마드의 혈통을 이어받은 사람만이 후계자 될 수 있다고 얘기를 하죠. 굉장히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거죠, 혜택이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이요. 당시 혈통이라고는 유일하게 사촌이자 자신의 사위였던 알리가 있었습니다. [앵커] 그럼 그 사람이 돼야 된다? [인터뷰] 그렇죠. 하지만 당연히 다수의 의견에 밀려서. [앵커] 누가 됐어요, 그래서? [인터뷰] 아부바크르라고 무하마드 곁에 있었던 가장 신임을 받았던 조언자가 됐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네요. 아부 바크르. 이분은 수니파였군요. 당연히 칼리프가 되는, 칼리프는 지도자를 말하는 거죠. 칼리프가 되려면 능력이다, 무슨 혈통이냐. 이렇게 따져서 아부 바크르가 되고 그다음에 오마르. [인터뷰] 그다음에는 오스만. 오스만까지도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의논을 해서 능력에 따라서 선출을 한 사람들이 됩니다. 그러다가 네 번째 결국 알리도, 즉 유일한 형통이었던 알리도 기회를 얻게 되죠. 그러면 이제 시아파도 만족을 했을 텐데 불행은 그때부터 시작이 됩니다. 알리가 수니파에 의해 암살을 당합니다. [앵커] 4대 칼리프가 됐는데 암살...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