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대책, NSC 협의 후 통일장관이 대통령 보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회담 대책, NSC 협의 후 통일장관이 대통령 보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회담 대책, NSC 협의 후 통일장관이 대통령 보고" [앵커] 통일부가 남북 고위급 회담을 하루 앞두고, 통일부를 중심으로 한 대책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는 남북 고위급 회담 대책이 유관부처 협의에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협의를 통해 확정됐다고 밝혔는데요 이 협의의 결과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통일부 정책혁신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남북 고위급회담 준비가 통일부를 중심으로 긴밀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회담 대책이 차관 주재 전략기획단 회의, 장관 주재 전략회의 등 유관부처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서 수립했다"고 말했는데요 이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협의를 거쳐 남북 고위급회담 대책이 확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 확정된 대책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백 대변인은 "회담 대표 임명도 통일부 장관이 관계기관의 장과 긴밀히 협의한 후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아서 했고, 대북 통보조치를 했다"고 했는데요 "문재인 정부의 첫 회담부터 이러한 원칙과 입장에서 남북관계발전법 등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서 통일부를 중심으로 모든 회담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내일 남북 고위급 회담은 그동안 관례대로 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 평양 시간으로 오전 9시 30분에 개최하게 됐는데요 정부는 회담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입니다 회담 대표단은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중심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회의를 주말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서는 편의사항과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을 팩스를 통해 조율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김 기자, 우리측 수석대표로 나설 인물이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내일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와 군사적 긴장 완화 문제가 의제로 거론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명균 장관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논의를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산가족 문제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문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두 문제 모두 지난해 7월 우리 정부가 북측에 군사당국ㆍ적십자 회담을 통해 논의할 것을 제의했다가 답을 듣지 못한 현안인데요 특히, 2015년 이후 중단된 이산가족 상봉은 북한에서도 수용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조 장관은 또 "워낙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회담이고 국민들과 국제사회의 관심도 많은 만큼 성실하게 준비해 회담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도 밝혔습니다 북측 대표단장인 리선권 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에 대해서는 "처음 만나는지 국방장관 회담이나 다른 계기에 봤는지는 잘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만나서 잘 협의하겠다"고 했습니다 통일부 장관과 차관이 회담 대표단에 처음으로 나란히 포함된 데 대해서는 "앞으로 실무 협의를 계속해야 될 테고, 이를 원만하게 해나가기 위해 그렇게 진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