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도 몰카...몰카금지법안 신설 / YTN

학교에도 몰카...몰카금지법안 신설 / YTN

■ 송승호, 건국대 특임교수 /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 박지훈, 변호사 / 박상희, 심리상담전문가 [앵커] 워터파크 '몰카' 사건 이후 몰래카메라에 대한 공포가 확산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학교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범인은 17살, 고등학생입니다. 수업시간에 여교사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고 친구들에게 유포한 사건이 발생한 건데요. 이 학생은 수업 시간에 질문하는 척하다가 해당 교사가 가까이 다가오면 휴대전화로 치마 속을 찍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반 친구들의 제보로 알려지게 됐는데, 현재까지 드러난 피해 여교사만 5명입니다. 먼저 학교 측 이야기 들어보시죠. [고등학교 관계자] "호기심 때문에 그랬겠죠. 아무래도 사춘기 애들이다 보니까 관심이 있지 않겠습니까? 모르겠습니다. 정말 황당하기도 하고..." 이뿐만이 아닙니다. 병원에서 산부인과 검진을 위해 누워있는여성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찍는 등 100차례 넘게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의사'가 최근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잠든 여성의 알몸을 촬영한 뒤 지인들에게 유포한대학병원 인턴 의사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는데요. 워터파크에 이어, 학교와 병원까지... 이른바 '몰래카메라 공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몰카 수법은 나날이 진화하고이를 악용한 범죄도 끊임없이 늘고 있는데요. 어디를 가든 안심할 수 없는 현실...대책은 없을까요? 계속해서 이야기 나눠봅니다. [앵커] 얼마 전에 일명 워터파크 물놀이장에서 몰카 사건이 터지면서 충격이 컸었는데 이번에는 고등학교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고등학교 남학생이 여선생님의 치맛속을 찍는 짓을 저질렀다고요? 상습적이고 여러 차례에 걸쳐서 했어요. [인터뷰] 고등학교 1학년인데요. 그러니까 입학하자마자 3월부터 찍기 시작했으니까. 입학하자마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선생님들 치맛속을 몰카해서 찍은 상태에서 그걸 또 자기 웹하드에 보관조치했던 것을 동급생, 같은 반에 있는 아이가 제보를 해서 발견이 됐습니다. 이거는 다행히 워터파크 사건처럼 해외서버를 이용해서 유포하거나 그 정도까지 하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앵커] 박상희 소장님, 실제 이런 일을 당하면 당사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충격적이라고 합니다. 선생님 가운데는 일부 병가를 내고 나오...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8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