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한 죽음으로 가는 충만한 여정 ‘사랑을 담아’ 외 [새로 나온 책] / KBS 2023.07.24.
새로 나온 책 만나보겠습니다 만약 내 곁에 있는 소중한 가족이 회복하기 힘든 병에 걸려 품위 있는 죽음을 원한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사랑의 힘으로 용기 있는 이별을 선택한 어느 부부의 이야기가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츠하이머에 걸린 남편이 아내에게 말합니다 두 발로 설 수 있을 때 떠나고 싶다고, 무릎 꿇고 살고 싶진 않다고 그래서 부부는 여행길에 오릅니다 목적지는 스위스 취리히 품위 있는 죽음을 돕는 기관 '디그니타스'였습니다 더 늦기 전에 삶을 떠나겠다는 남편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 마지막을 함께한 아내의 고백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낼 방법을 찾아 실행한다는 것, 그리고 그 과정을 곁에서 함께한다는 것 이 책의 저자 에이미가 그런 상실의 아픔을 이겨내고 삶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가게 한 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충만한 사랑의 힘이었습니다 미국 대중음악 사상 가장 위대한 프로듀서로 꼽히는 릭 루빈이 생애 처음으로 낸 이 책을 창의성에 관한 잠언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사평역에서'라는 시로 기억되는 곽재구 시인이 등단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동시 61편이 따뜻한 그림과 만났습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빠르게 잊혀가는 코로나 팬데믹, 그 속에서 소외되고 고통받아야 했던 약자들의 현실을 돌아봅니다 전기문학의 새 장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는 작가 리턴 스트레이치가 쓴 빅토리아 여왕의 전기입니다 시간순으로, 찬양에 몰두하는 틀에 박힌 위인전기 대신 여왕을 둘러싼 일곱 인물을 통해 빅토리아 여왕의 진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려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지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죽음 #빅토리아여왕 #리턴스트레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