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스페이스공감] 고색창연 with 이정선 - 외로운 사람들
1128회 - 정교하고 따뜻한 타임머신 고색창연 with 이정선 정교하고 따뜻한 타임머신 EBS 스페이스 공감,EBS Space 2015-05-28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하던 네 명의 뮤지션들이 시간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은 음악들을 찾아 재조명하는 고색창연이라는 팀이 되었다 그들이 주목한 첫 번째 음악인은 이정선 ▶For more videos visit us at 정교하고 따뜻한 타임머신 고색창연 with 이정선 노스 텍사스 대학원에서 재즈를 수학한 후, 다수의 음반과 공연, 음악 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방혁’ 이성과 감성이 이상적으로 어우러진 톤의 기타리스트 ‘오정수’ 2007년 앨범 「Circle」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 부문을 거머쥐며 국내에서 가장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베이시스트 ‘서영도’ 그리고 3호선 버터플라이의 드러머이자 록 씬이 주목하는 젊은 연주자 ‘서현정’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하던 네 명의 뮤지션들이 어느 날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결성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들의 뿌리와 정서의 큰 부분을 한국 대중음악으로부터 영향 받았다는 것 그래서 뛰어난 발자취를 남긴 한 명의 아티스트를 선정하고 그의 작품을 재조명한다는 구체적인 방향과 함께 2015년, 하나의 음반을 발표했다 팀명 ‘고색창연’ - 오래되어 예스러운 풍치나 모습이 그윽하다는 뜻처럼, 시간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은 음악들을 찾아 나선 것이다 그들이 주목한 첫 번째 음악인은 바로 ‘이정선’이다 노래로 사랑을 ‘이야기한’ 기타리스트 이정선 그룹 해바라기와 4집 「이정선 4」을 통해 본격적으로 블루스를 파고든 이정선은, 후에 앨범 「30대」를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올리게 된다 변칙적인 튜닝과 주법, 허를 찌르는 스케일로 스스로 기타의 장인임을 증명한 그는 주류에 집착하지 않고 포크와 블루스, 록과 트로트까지 끊임없이 담금질한 뮤지션이다 때문에 시대에 따라 이정선에 대한 대중의 기억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중의 정서가 담긴 문학적 가사로 사랑을 받은 공통점이 있다 그렇게 청춘들은 이정선의 노래에 술잔을 기울였고, 기타 지망생들은 그의 교재를 탐독했으며, 후배 뮤지션들은 트리뷰트 음반 「Forever」(2003)를 헌정했다 오늘 같은 밤, 그녀가 처음 울던 날, 섬 소년 등 오랜 시간 기타리스트이자 싱어 송라이터로, 또 교육자로서 한 획을 그은 이정선 그의 대표곡을 재해석한 프로젝트 그룹 고색창연은 진취적이었던 자신들의 바이오그라피와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송북 「고색창연 하나, 외로운 사람들」을 완성한다 비교적 담담한 편곡에서도 원곡의 감정을 정교하게 담은 것이 큰 특징인데, 무엇보다 그 바탕에는 거장을 향한 존경이 배어있다 다시 찾아온 봄, 그들의 따뜻한 진심이 단순한 과거의 재생을 넘어 장년층에겐 새로운 추억을, 젊은 세대에겐 신선한 감동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 ▶Subscribe to the EBS culture&Life Channel here : ▶For more informations visit us at ▶Check out what we're up to elsewhe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