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개헌협상 전격 합의 정부개헌안 발의 '충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개헌협상 전격 합의 정부개헌안 발의 '충돌'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이 발의된 오늘(26일) 여야 3당은 국회 차원의 개헌안 협상에 돌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통령 개헌안을 놓고 팽팽한 공방을 벌인 여야의 기싸움이 갈수고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문 대통령의 개헌안이 발의되자 여야 3당 원내대표는 부랴부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기로 합의했습니다 1년 넘게 단일안을 도출해 내지 못한 여야는 뒤늦게 지도부 차원의 개헌협상에 돌입하기로 전격 합의한 겁니다 중점 협상 의제는 권력구조와 선거구조 개편, 권력기관 개혁을 비롯해 개헌투표 시기 등 4가지로 정했습니다 일단 교섭단체 3당이 합의했지만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면 참여할 수 있는 길도 열어뒀습니다 여야는 4월 임시국회를 열어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 관련 국회 연설을 듣는 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한국당 등 야당이 협상테이블에 앉기로 한 것은 개헌을 원하는 국민적 여론을 마냥 외면할 수 없다는 데 공감했기 때문이라는 평가입니다 여야는 협상에 합의하기 직전까지 상대측을 압박하며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펼쳤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통령 개헌안은 개헌특위, 헌정특위 논의결과와 민주당에서 오랜기간 논의를 통해 만든 당론의 방향과 내용을 대폭 수용한 것…"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민주당은 오늘 발의되는 대통령 개헌안을 당론으로 가져가면 국회 주도의 개헌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입니다 " 여야의 협상 추이가 주목되는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은 개헌 내용 합의를 전제로 투표 시기 조절론을 다시 제기해 협상에 돌파구가 될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