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 뉴스데스크 2014 10 19 에너지 자립마을 '우리 에너지는 우리 손으로'
MBC경남 뉴스데스크(2014 10 19) 태양열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활하는 에너지 자립마을이 경남에서 처음으로 거창군에 조성됐습니다 에너지 자립마을은 친환경적인 데다 전기료 절감으로 주민들에게 경제적인 도움도 주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거창의 한 마을은 여느 농촌의 마을과는 풍경이 조금 다릅니다 집집마다 태양의 빛과 열을 이용해 전기와 온수를 생산하는 시설이 지붕에 들어서 있습니다 마을회관을 비롯한 공공건물은 지열 설비도 갖췄습니다 거창군이 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조성한 에너지 자립마을로 전체 65가구 가운데 50가구에 신재생 에너지 활용 시설이 설치됐습니다 박래만/거창군 에너지 담당 주민들의 생활에는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특히 한달 전기요금이 10분의 1로 줄어들어 주민들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연료비 걱정에 마음놓고 쓰지못하던 따뜻한 물도 사시사철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교정/신기마을 이장 친환경 에너지를 스스로 만들고 사용하는 거창군의 에너지 자립마을은 앞으로 10곳이 더 조성됩니다 거창군은 이처럼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개발로 오는 2020년까지는 지역 에너지 자립율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MBC NEWS 정성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