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지역축제 봇물, 평가제 실시한다
◀ANC▶ 앞서 전해드렸듯이, 가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축제가 한창인데요 안동시는 올해, 도내 최초로 평가제를 도입해 축제와 행사 구조조정에 나섭니다 엄지원 기자 ◀END▶ 불고기가 지글지글 익어가고 갈빗살이 익기가 무섭게 입 속으로 들어갑니다 현지에서 생산된 한우를 시중가 2,3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바로 먹을 수 있는 이 축제는 올해 6회째 ◀INT▶전영순/남양주시 하회마을 가려고 왔다가 축제하는 거 보고 잠깐 들렸어요 무슨 연어 이런 것처럼 살살 녹고 부드러워요 ◀INT▶김낙영/안동시 "와 보니까 가격부담이 적고 소문만큼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 이 축제의 경우, 한우 불고기타운이 형성돼 전통시장 특화에도 큰 몫을 하고 있지만, 상당수의 지역 군소축제는 행사성에 그쳐 예산 낭비라는 비판을 받는 게 현실입니다 안동의 연간 축제와 행사는 모두 500여개 때문에 안동시는 올해부터 예산 천만원 이상의 축제 80개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평가받게 됩니다 (CG1) 축제의 기획·실행·사후단계 각각 3번에 걸쳐 축제 특수성과 관광객 유치율, 주민 호응도 등의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를 실시합니다 (CG2)평가 점수에 따라, 축제별 희비가 갈려 80점 미만의 경우, 규모와 예산 줄어들고 60점 미만의 축제는 폐지 수순을 밟게 됩니다 ◀INT▶권석순/안동시 경제산업국장 평가를 해서 축제로써의 효과가 미미하고 행사성 축제는 과감히 줄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축제의 선택과 집중으로 나선 안동시의 도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