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확진자 사망...두 번째 환자 병원 격리 / YTN

부산 첫 확진자 사망...두 번째 환자 병원 격리 / YTN

[앵커] 부산의 첫 감염자가 확진 판정 8일 만에 숨졌습니다. 두 번째 확진자가 입원했던 '좋은 강안병원'은 2개 층을 외부와 차단하는 '코호트 격리'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81번 환자, 61살 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박 씨는 며칠 사이 폐렴 증상이 심해지면서 의식을 잃었고, 의료진이 환자의 폐를 대신해 산소를 공급해 주는 장치까지 동원했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박 씨는 14번 환자가 머문 서울 강남 삼성병원 응급실에 문병을 갔다가 지난 6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시립의료원 관계자] "인공 동맥 산소 투입장치, 에코모 까지 설치했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못했습니다." 부산시 두 번째 메르스 환자인 143번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 일부는 외부와 차단됐습니다. 부산시는 이 모 씨가 입원했던 좋은강안병원의 11층과 12층 병동을 외부와 차단하는 이른바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입, 퇴원과 외래환자 진료는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 씨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자택 격리 등의 조치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부산 두 번째 확진자인 이 모 씨와 접촉했던 사람들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좋은강안병원에서 함께 병실에 있었거나 옆 병실 또는 외래진료를 받았던 사람들입니다. [부산시 관계자] "(이 씨와) 같은 병동에 있었고 약간의 발열과 기침 설사 근육통 기타 등등 여러 가지가 많았습니다." 지난달 말 대전 대청병원에서 파견 근무했던 이 씨는 현재 메르스 격리병원인 동아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인철[[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0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