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27년만에…나가사키 한인 원폭희생자 위령비 건립 / 연합뉴스 (Yonhapnews)

추진 27년만에…나가사키 한인 원폭희생자 위령비 건립 (서울=연합뉴스) 일본 나가사키(長崎)에 '한국인 원자폭탄 희생자 위령비'가 건립을 추진한 지 27년 만에 세워졌습니다 지난 6일 오전 나가사키시 평화공원에선 강창일 주일대사와 여건이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단장, 무카이야마 무네코 나가사키시 의회 공명당 대표 등 한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인 원자폭탄 희생자 위령비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한국 정부 및 민단 관계자, 나가사키시 의회 의원(7명), 일본 고등학생 평화사절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5년 8월 9일 나가사키시에 원자폭탄이 투하돼 약 7만4천명이 사망했는데요 이 중 수천~1만명은 당시 일본의 식민지였던 한반도 출신으로 추정됩니다 민단 나가사키 본부는 1994년 5월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 건립을 위해 나가사키시에 장소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하며 위령비 건립 추진이 본격화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비문 내용과 크기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좀처럼 진척을 보지 못하다가 이날 드디어 추진 27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민가경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 #연합뉴스 #나가사키 #한국인_희생자 #위령비 ◆ 연합뉴스 유튜브 :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연합뉴스 페이스북→ ◆ 연합뉴스 인스타 :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