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20일 1시간 늦게 변론..."한덕수·홍장원·조지호 증인신문" / YTN

헌재, 20일 1시간 늦게 변론..."한덕수·홍장원·조지호 증인신문" / YTN

[앵커] 헌법재판소가 오는 20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10차 변론 기일을 변경해 달라는 윤 대통령 측 요청을 불허했습니다 다만, 같은 날 예정된 윤 대통령의 형사 재판 일정을 고려해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은 예정대로 오는 20일 진행됩니다 오후 3시 한덕수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오후 5시엔 지난 4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이 다시 나옵니다 오후 7시에는 앞서 2차례 출석을 거부했던 조지호 경찰청장의 증인신문이 예정돼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앞서 2차례 불출석 사유서를 냈던 조 청장에 대한 구인영장을 발부받아 구치소와 검찰에 집행을 요청해둔 상태입니다 조 청장이 건강상 이유로 이번에도 불출석 의사를 밝히긴 했지만, 이에 따른 구인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 청구인 측 증인으로 채택한 조지호를 피청구인 측 증인으로도 채택했고 조지호 증인에 대한 구인영장을 발부해서 집행을 촉탁했습니다 ] 10차 변론은 애초 예정했던 오후 2시보다 한 시간 늦게 시작합니다 같은 날 오전 10시 진행되는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재판 첫 준비기일과 구속취소심문을 고려해달라는 윤 대통령 측 요청을 받아들인 겁니다 [윤갑근 / 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 : (20일에) 형사사건 변론준비와 구속취소 청구에 대한 심문기일입니다 저희가 준비할 게 많아서… 가능하면 시간을 조정해줄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의논을 좀 해주십사 하고 말씀을 드립니다 ]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 목요일 시작을 한 30분 정도 늦추는 게 어떻습니까? 들어보니 일리가 있고… (아예 1시간 늦추는 것으로… ) 1시간 해도 되겠습니까?] 오는 20일 한 총리와 홍 전 차장, 조 청장 등 핵심 증인들의 신문이 이뤄지면,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막바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