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상응행동' 위협…파주 임진각 긴장감 고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 '상응행동' 위협…파주 임진각 긴장감 고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 '상응행동' 위협…파주 임진각 긴장감 고조 [앵커] 북한이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상응 행동을 거론하며 위협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남북 접경지역에는 다시 긴장의 수위가 고조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파주 임진각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정수민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군사분계선에서 7km 남짓 떨어진 접경지역입니다. 과거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와 이에 따른 북한 위협이 잇따랐던 분단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탈북민 단체가 지난주에 대북 전단 50만 장과 소책자 500권, 미화 1달러 지폐 5천 장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전단금지법 시행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요.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남측 정부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강력한 대응 조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2012년에는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시 임진각 타격을 경고해 이곳 임진각 파주누리공원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아직 별다른 위협이 감지되지는 않고 있지만, 이곳 임진각 일대는 점차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비가 그치고 날이 개면서 공원을 찾는 일부 나들이객들도 눈에 띕니다. 나흘째 6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증가세는 잡히지 않고 있는데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현행 사회 거리두기 수칙은 23일까지 다시 연장됐습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실내외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파주 임진각에서 연합뉴스TV 정수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