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고동 우는항구 - 은방울 자매

쌍고동 우는항구 - 은방울 자매

쌍고동 우는항구 / 은방울 자매 쌍 고동이 울어대면 갈매기도 울었다네 마도로스 사랑이란 이별도 많드란다 파이프 입에 물고 잘있거라 손짓하던 정든 님도 울었다네 갈매기도 울었다네 뱃 머리에 뿌려놓은 눈물자욱 얼룩졌네 마도로스 뜬 사랑에 눈물도 많드란다 찾아 올 그 날까지 잘있거라 인사하던 정든 님도 울었다네 쌍 고동도 울었다네 은방울자매(쌍고동우는 항구)/이양일(녹쓸은 키타줄) 제조사:크라운(63) **편곡지휘(송운선) 1 쌍고동우는 항구(은방울자매)(불노초 작사/송운선 작곡) 2 언니 울지마러요(은방울자매)(김영일/송운선) 3 은실비추억(이양일)(불노초/송운선) 4 그리움(성동구)(워너박/불노초) 5 항구의 눈물(은방울자매)(김영일/송운선) 6 밤(은방울자매)(풍운아/송운선) 1 아가씨는 코리안타임(이양일)(김영일/송운선) 2 녹쓸은 키타줄(이양일)(풍운아/송운선) 3 명동의 밤아가씨(은방울자매)(김영일/송운선) 4 거리의 소녀(은방울자매)(불노초/송운선) 5 바로 그날밤(이양일)(풍운아/송운선) 6 타브(이양일)(이계성/송운선) 1963년 크라운레코드에서 은방울자매의 데뷔 음반을 발매했다 데뷔곡은 김영일이 작사하고 송운선이 작곡한 (쌍고동우는 항구)였다 이 음반에는 은방울자매의 노래 6곡, 작곡가 이계성이 예명 이양일로 발표한 (녹슬은 키타줄) 등 5곡, 성동구의 (그리움)까지 총 12곡을 수록했다 편곡과 지휘는 작곡가 송운선이, 반주는 크라운 관현악단이 맡았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작곡가 송운선은 은방울자매의 데뷔곡 (쌍고동우는 항구)을 비롯해 (삼천포 아가씨), (무정한 그 사람), (영산강 처녀), (하동포구 아가씨) 등을 발표한 당대의 유명 작곡가이다 그는 1970년대 초반부터 기타와 아코디언을 연주한 경음악 앨범을 많이 발매했다 작곡가 송운선은 2008년 15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연예발전 공로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동백아가씨)와 함께 금지곡으로 묶였던 (쌍고동우는 항구) 1965년 5개 방송사는 가사, 선율, 리듬, 창법, 품위 등을 검토해 대중 정서에 퇴폐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노래 18곡, 작사가 4명, 작곡가 5명에 대해 방송 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미자의 (동백아가씨)와 함께 은방울자매의 (쌍고동우는 항구)도 방송 금지되었다 이 앨범을 제작한 크라운레코드도 세금 포탈 명목으로 수사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음반업계에서는 방송 금지를 표적 수사로 보는 의견이 많았다 시대적 흐름에 탄압을 받았던 은방울자매의 첫 히트곡 (쌍고동우는 항구)는 이미자, 하춘화, 주현미, 현철 등이 리메이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