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직무 배제 철회 요청 거부…"불법 사찰과 차이 없어"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사실상 전국의 모든 검사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물러서지 않고 징계 절차를 계속 밟아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쟁점인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서는 과거 권위주의 정권시절이 떠오른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판사 사찰'의 심각성을 재차 강조하며 직무 배제 처분을 철회할 뜻이 없을을 분명히 했습니다 "해당 문건은 판사에게 이념적 낙인을 찍고 모욕적 인격을 부여한 사찰 문서"라며,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의 불법사찰과 차이가 없다"고 강도 높게 공격했습니다 추 장관은 검사들의 거센 반발에 대해 "수장의 갑작스러운 공백에 대한 상실감과 검찰 조직을 아끼는 마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검찰개혁 노력이 모두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심한 자괴감을 느꼈다"며 집단행동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검사 징계위원회는 예정대로 열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만 법무부 감찰위원회가 징계위 하루 전에 열릴 것으로 전해지면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법조계에서는 외부 인사가 많은 감찰위에서 윤 총장에 대한 징계가 부당했다는 의견을 내면, 추 장관이 징계를 강행하는데 정치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MBN #종합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사찰의혹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