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잠그고 CCTV로 감시…베트남 노래방의 은밀한 마약 파티 [굿모닝 MBN]

문 잠그고 CCTV로 감시…베트남 노래방의 은밀한 마약 파티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외국인 전용 유흥주점에서, 은밀한 마약 파티를 벌인 베트남인들이 적발됐습니다 문제의 주점은 손님들이 마약 파티를 예약하면 문을 걸어잠그고, CCTV로 주변을 감시하며 단속 눈의 피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외국인들만 골라 받는 경남의 한 외국인 전용 주점입니다 소파에 널브러진 남성들이 찢어질 듯한 음악 소리에도 전혀 움직이지 못합니다 마약에 찌들어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입니다 또 다른, 외국인 유흥주점에 경찰들이 들이닥칩니다 - "압수영장을 집행하러 왔는데 지금 다 협조를 해주셔야 해요 " 천정에 숨겨둔 마약도 발견됩니다 - "(마약 재는) 저울하고 지퍼 팩" 주점 사장과 도우미, 손님들 모두가 베트남인들로, 마약 파티가 있는 날이면 문을 잠그고 CCTV로 주변을 감시하며 단속에 대비했습니다 마약 투약자는 대부분이 어선이나 양식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였는데, 관광을 하러 온 외국인 미성년 여성도 끼어 있었습니다 이번에 경남 진주와 함안, 통영 등 서부 경남에 소재한 외국인 전용 주점에서 적발된 것은 모두 새로 합성된 신종 마약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이대윤 / 통영해양경찰서 경위 - "1개의 알약이지만 엑스터시와 케타민 즉 환각과 흥분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그런 형태의 알약 마약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해경은 베트남에서 마약을 들여오고, 이를 판매한 베트남 남성 3명을 구속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오광환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