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최치원문화제 ‘1000년 전 한류스타와 놀다’

[BTN뉴스] 최치원문화제 ‘1000년 전 한류스타와 놀다’

〔앵커〕 경상북도 의성 고운사 입구에 위치한 최치원문학관이 고운 최치원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고 알리기 위해 첫 번째 ‘최치원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학술대회를 비롯해 사찰음식체험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6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임승배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최치원문학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첫 번째 최치원 문화제 고운 최치원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 체험거리를 마련했습니다 어제 각현스님과 하유스님의 법고 소리가 의성 고운사에서 울려 퍼지며 풍류무 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올렸습니다 최치원문학관 관장 정우스님은 유불선 통합사상을 부르짖었던 최치원 선생의 정신은 후세에 이어져 해동유종으로 추앙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정우스님/ 최치원문학관 관장 (남이 백을 노력하면 천의 노력으로 한다는 인백기천의 정신으로 자신을 개발해 18세에 당나라 빈공과에 급제했고 많은 시문을 지어 사상가로서 문장가로서 우리나라와 당나라에서 이름을 떨친 최초의 한류입니다 ) 개막식에는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 김주수 의성군수, 최효석 최씨 전국종친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등운스님 / 고운사 주지 (그 분이 펼치고자 하는 세상, 조화롭고 평등한 세상을 배려하면서 고운사 절 이름을 높을 고(高)자에서 외로울 고(孤)자로 바꿨습니다 그 만큼 고운사가 옛 스님들이 그런 최치원 선생을 생각하면서 세상을 바꾸는데 동참했습니다 ) 문화제는 최치원 학술대회와 사찰음식체험전, 최치원 영정전시, 의성문협시화전, 분재전시, 문화장터 등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으로 16일까지 열립니다 김주수/의성군수 (앞으로 최치원문화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돼서 정말 선생님의 가르침이 계승될 수 있도록 우리 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아가겠습니다 ) 어제는 고운사 보물 연수전과 대웅보전 아래에서 가수 박군, 윤태화, 김동현이 출연해 일상에 지친 불자들을 위로했습니다 오늘은 고운사 천년 숲길을 맨발로 걸어보는 ‘천년숲길 맨발걷기’ 행사와 인백기천 힐링콘서트가 진행됩니다 특히 인백기천 힐링콘서트는 BTN불교TV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됩니다 BTN 뉴스 임승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