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노사 교섭 결렬...내일 총파업 예정 / YTN
더 나은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썸네일) 개선을 위한 설문을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썸네일 설문 참여하기 [앵커]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등을 놓고 코레일 노사가 최종 본교섭을 벌였지만 결국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추가 협상 가능성도 있지만, 끝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철도노조는 내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철도 노사가 결국 접점을 찾지 못했는데, 철도노조 파업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겁니까? [기자] 일단 현재까지는 파업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앞서 오늘 오전 11시부터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전국철도노조 위원장이 최종 본교섭을 시도했지만, 논의 1시간여 만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빈손으로 나왔습니다 앞서 코레일 노사는 지난해 주 52시간 도입에 따라 기존 3조 2교대에서 4조 2교대로 개편해 내년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이를 위해 노조 측은 안전인력 4천여 명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코레일 측은 천8백 명이면 충분하다고 맞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비정규직의 직접 고용과 임금 4% 인상 논의까지 지지부진했는데요 협상 결렬 뒤 철도노조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국토부가 안전인력 증원안을 단 한 명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만일 정부가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면 언제라도 교섭의 문은 열어 놓겠다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는데요 만약 끝까지 협상까지 이뤄지지 않는다면 철도노조는 예고했던 대로 내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합니다 무기한 총파업은 지난 2016년에 이어 3년 만인데요 시민들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국토부는 불편을 최대한 막기 위해 대체 기관사를 확보하고 고속버스 등 대체 수송력을 늘릴 방침이지만, 일반 열차 운행률은 평상시의 60%, 광역전철 운행률은 82%, KTX는 69%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화물열차 운행도 30~70%가량 줄어 물류 차질도 우려됩니다 경기도 고양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철도노조까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출퇴근길 교통혼잡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