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바람도 강하다…영남·제주 강풍 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태풍 '타파' 바람도 강하다…영남·제주 강풍 주의 [앵커] 이번 태풍 '타파'는 많은 비를 뿌리겠지만 매우 강한 바람도 동반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 경로와 가까운 제주와 영남은 시속 160km의 위력적인 강풍이 예상됩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북상하는 태풍 '타파'는 힘과 규모면에서 이달초 서해안을 할퀴고 지나간 13호 태풍 '링링'보다는 약합니다 다만, 서해상을 따라 북상했던 '링링'과 비교해 내륙에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 걱정입니다 태풍의 중심과 가까운 제주와 영남 일부에서는 순간 최대 45m, 달리는 자동차에 비교하면 시속 160km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관영 / 기상청 예보정책과장] "태풍이라고 하는 부분은 물론 주변의 바람도 있지만 중심으로부터 약 50km 떨어진 곳에서 바람이 가장 강합니다 때문에 태풍이 30~40km만 더 접근해도 중심으로부터 굉장히 강한 바람이 불 수가 있죠 " 초속 20m를 넘는 바람이 불 때면 사람이 가만히 서 있기가 힘들고, 비닐하우스 등은 파손될 수 있습니다 바람이 초속 30m를 넘어가면 도로변 가로수는 물론, 신호등이나 전신주도 버티기 어렵습니다 초속 40m 이상의 강풍은 지붕을 날려버릴 수 있고, 달리는 기차를 전복시킬 수도 있습니다 태풍 링링이 북상 할 당시 강풍 등에 따른 사상자는 전국에서 27명에 달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안전한 실내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