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영수 특검 인척' 재조사...'유한기 2억' 출처 의심 / YTN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으로 알려진 사업가를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9일)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아파트 분양 대행을 맡은 업체 대표 이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씨는 토목업체 대표 나 모 씨에게 사업 청탁 명목으로 20억 원을 받은 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100억 원을 받아 나 씨에게 되돌려준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검찰은 또, 대장동 사업자들이 지난 2014년 무렵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본부장에게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2억 원을 이 씨가 마련했는지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조사를 마치고 난 뒤 기자들과 만나 유 전 본부장이 누군지도 모르고, 전달한 돈도 없다고 부인하면서 토목업체 대표 나 씨에게 되돌려준 돈도 사업을 못 하게 돼 위약금 성격으로 100억 원을 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또 곽상도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해 화천대유가 포함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깨질 위기를 막은 대가성 뇌물로 아들 퇴직금 50억 원을 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하나은행의 이 모 부장도 오늘 다시 불러 참고인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우철희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1...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