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여자, 다가온 여자] 생명의 은인을 떠나는 남자/ 옛날이야기 / 잠잘 때 듣기 좋은 이야기 연속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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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옛날이야기 [기다리는 여자, 다가온 여자] [화이트 로즈] 외 "아버지, 어머니 이제 저 혼자 어떻게 살아요 " 변방 오랑캐의 침입으로 부모를 잃고 혼자 살아남은 열아홉 살 인수는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어버렸다 국경을 접한 마을에 살아서 늘 분쟁이 끊이지 않았지만 이렇게 마을까지 들어와 인명을 해칠 줄은 몰랐던 탓에 조용하던 마을에 통곡이 그치지 않았다 혼자가 된 인수는 친척집에 정을 붙이고 살아야 했다 그들은 인수의 처지를 안타까워하며 여러모로 마음을 써주었고 덕분에 인수는 마음을 잡고 살아갈 수 있었다 심성이 착하고 부지런하고 게다가 붙임성이 좋은 덕분에 이웃집에 사는 심씨와 착하고 귀여운 딸 순녀와도 허물없이 지냈다 인수는 두 식구가 외롭게 사는 심씨 집에 가끔 놀러 가서 장작도 패주고 농사일도 돕곤 했다 -[기다리는 여자, 다가온 여자]중에서 #달빛야화 #옛날이야기 #민담 #잠잘때듣는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