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수업하러 '튜브 타고 출근'…"건널 다리가 없어요" / SBS / #D리포트
어깨에 고무 튜브를 하나씩 메고 강가로 모여든 사람들 입으로 직접 바람을 불어 넣기 시작합니다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주에 있는 한 학교의 선생님들입니다 이들은 학교로 통근하기 위해 폭 46미터의 강을 건너가야 하는데, 다리나 보트가 없어 고무 튜브를 타고 가는 겁니다 15명의 학교 직원 가운데 12명이 수년간 빠른 물살을 가로지르며 이 튜브 교통 수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근무하는 학교에는 현재 천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입니다 2004년 개교한 뒤 갈수록 환경이 열악해져 교과서도 부족하고 대부분의 수업은 야외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외국 원조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던 아프간 경제는 재작년 8월 탈레반의 재집권 이후 완전히 붕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사회의 지원이 급감한 속에 서방의 제재와 해외 자금 동결로 외화 유입까지 막힌데다 실업자는 급등했고 물가는 폭등하면서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 취재 : 안서현 / 영상편집 : 변지영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더 자세한 정보 ☞[뉴스영상] 기사 모아보기 #SBS뉴스 #뉴스영상 #튜브 #출근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