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중국 언론 연임 개헌 지지 '시(習)비어천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자막뉴스] 중국 언론 연임 개헌 지지 '시(習)비어천가'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의 포석을 마련하는 헌법 개정안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 건의되자 중국 주요 관영 매체들은 일제히 지지 의사를 밝히며 여론 조성을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논평을 통해 "헌법은 국정 상황과 현실 등 시대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면서 이번 개정안에 대해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도 1면에 게재한 논평에서 "신시대를 맞아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견지하고 발전시키려면 개헌이 꼭 필요하다"고 개헌의 당위성을 역설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가 이번 개정안에서 국가주석 연임 조항을 삭제하는 것은 국가주석 종신제의 부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과 국가의 지도 체계를 한 단계 더 완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전문가와 누리꾼은 시 주석의 장기 집권 욕심이 결국에는 비극을 맞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치평론가인 장리판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짐바브웨의 무가베 대통령을 예로 들며 시주석의 장기 집권 추진을 비판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도 헌법 개정안이 발표된 뒤 SNS 등을 통해 "중국인이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혁명을 이뤄냈는데 결국 황제 제도로 복귀한다"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