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1만7천명대…엿새째 최다 확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설 연휴에도 1만7천명대…엿새째 최다 확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설 연휴에도 1만7천명대…엿새째 최다 확진 [뉴스리뷰] [앵커] 설 연휴 첫날인 어제(29일)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주말이나 연휴엔 검사자 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좀 줄어들던 이전 흐름과 달리, 맹렬한 오미크론 확산세에 오히려 확진자 수가 늘어난 겁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휴 첫날인 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7,532명으로 사태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 24일 8,000명 선을 넘은데 이어 25일 1만 명 선도 넘더니 엿새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겁니다 연휴로 검사자 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강한 탓에 오히려 하루 전보다 6명 늘었습니다 다만 확진자 급증이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77명, 하루 사망자 수는 20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확진자 증가세는 우려스러운 수준입니다 이달 중순만 해도 3,000~4,000명대던 신규 확진자 수는 2주 만에 4배에서 6배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설 연휴 대규모 이동으로 인해 연휴 이후엔 확산세가 더 거세져, 앞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최대 10만 명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방역 강화로 확진자 증가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지금 이 상태의 방역을 유지하면서 아무것도 안 했을 때 10만 명까지 올라간다는 거죠 매일 확진자가 5만명 이상이 나오기 시작하면 대응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변화할 거예요 어떤 형태로든 방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할 수밖에 없고…" 정부는 이번 설을 방역의 최대 변수로 보고, 고향 방문 등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 co kr) #코로나 #설연휴 #확진자10만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