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한국인 최초 시상...조수미 축하무대 불발 / YTN

이병헌 한국인 최초 시상...조수미 축하무대 불발 / YTN

[앵커] 올해 88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는 배우 이병헌이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무대에 올랐죠 소프라노 조수미 역시 한국인 최초로 주제가상 후보에 올라 축하 무대도 꾸밀 예정이었지만 아쉽게 불발됐습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최대 영화상, 아카데미상 시상식 무대에 배우 이병헌이 섰습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아카데미 88년 역사상 처음입니다 할리우드 영화 중심인 아카데미에서 다양성을 대표하는 부문인 외국어 영화상 시상자로 나선 겁니다 이병헌은 레드카펫에서부터 내내 자신감과 여유 넘치는 미소를 보였습니다 외국어 영화상은 홀로코스트의 참혹함을 다룬 헝가리 영화 '사울의 아들'이 차지했습니다 [소피아 베르가라 / 콜롬비아 배우 : 헝가리의 '사울의 아들'!] 소프라노 조수미도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조수미가 부른 영화 '유스'의 주제가 '심플송'이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후보에 그쳤고, 상은 영화 '007 스펙터'의 주제가를 부른 샘 스미스에게 돌아갔습니다 [샘 스미스 / 영국 가수 : 이 상을 전 세계의 성 소수자들에게 바칩니다 ] 기대했던 조수미의 시상식 축하 무대는 무산됐습니다 주최 측에서 6분이 넘는 노래 길이를 절반으로 줄여달라고 요청했지만, 조수미는 원곡을 훼손할 수 없다는 이유로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박소정[sojung@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