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3배 초토화 차기다연장로켓 '천무' 실전배치
축구장 3배 초토화 차기다연장로켓 '천무' 실전배치 [앵커] 최대 사거리 80여km로 축구장 3배 넓이의 면적을 순식간에 초토화시킬 수 있는 차기 다연장로켓포 '천무'가 실전배치되기 시작했습니다 북한 장사정포에 대한 대응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동식 차량에서 발사된 로켓포가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북한 장사정포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차기 다연장로켓포 '천무'입니다 지난 2009년부터 5년간 1천 3백억 원이 투입된 차세대 포병 주력무기 '천무'가 야전에 배치되기 시작했습니다 군 당국은 '천무'를 북한 장사정포 공격에 대비해 전방군단 예하의 포병여단에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천무의 사거리는 기존 다연장로켓포인 '구룡'보다 2배 이상 늘어난 80여㎞에 이르기 때문에 북한 장사정포의 사정권 밖에서 공격이 가능합니다 차량에 탑재한 이동식 발사대와 탄약운반차로 구성되며 239mm유도탄과 227mm무유도탄, 130mm 무유도탄을 모두 발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227㎜ 무유도탄 1기에는 900여 발의 자탄이 들어 있어 북한 장사정포들을 단숨에 무력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차기다련장은 현재 군에서 운용 중인 다련장 구룡급보다 사거리를 2배 이상 늘렸고, 북한의 장사정포 사정권 밖에서 축구장 3배 면적을 일시에 초토화 시킬 수 있는 정밀 타격 화력장입니다 " 군 당국은 내년에는 백령도를 비롯한 서북도서 지역에도 '천무'를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