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있던 모두가 한마음 한 뜻"…튀르키예인 감사 인사에 비행기서 '눈물'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지난 18일 귀국한 튀르키예 긴급구호대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현장의 이재민들이 응원해줬던 경험들이 인상깊었다 전했는데요, 당시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튀르키예인들이 한국말로 감사인사를 보고들은 대원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혁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한민국 긴급구호대는 '골든타임'의 촌각과 다투며 구호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구호대는 열흘간 소중한 생명 8명을 구조하고 시신 19구를 수습했습니다 ▶ 인터뷰 : 원도연 / 튀르키예 긴급구호대장(외교부 개발협력국장) - "우리 구호대는 이스탄불 소방청 구조팀과 공동 구조작업을 하는 등 튀르키예의 당국과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 속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었습니다 " 총 121명으로 구성된 구호대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군 인력이 처음으로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구호대가 귀국하던 날 비행기에서 튀르키예인들이 한국어로 전한 감사 인사가 방송되자, 대원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 인터뷰 : 외즈테킨 알레이나 - "우리는 한국, 튀르키예 양국의 우호를 위해 오랜 세월을 바쳐온 여러분의 형제로서 여러분이 흘린 땀에 감사드립니다 " 대원들은 지진 피해로 힘들 이재민들이 따뜻한 차를 건네고 응원해줘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구호대는 구조 작업에 큰 활약을 펼친 구조견들 역시 치료를 통해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진 긴급구호대는 텐트와 담요 등 총 55톤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튀르키예 재건과 복구를 위한 구상 작업에 돌입합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 co kr] 영상취재: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이주호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